한 20여일 편하게 지낸것 같아요.
낮방송도 하고 그동안 못도와드린 집안일도 하고
오늘은 오전에 거실과 안방 오빠방 커튼도 새로 바꾸고
햇살 내리쬐는 앞마당에 나가서 화단에 물도 주고요.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드라마도 채널 돌려가며 모두 시청하고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집에 방문해 재롱도 보여주고 ㅋㅋㅋ
아침 겸 점심먹고 집근처 공원에 산책도 하곤 그랬는데....
그런 제가 이제는 7시에 일어나 또다시 만원버스, 전철에 시달려야 할것 같네요.
빠듯한 일정속에 콩나물시루처럼 사람들에 치여 퇴근도 해야하고~~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하는걸요.
그냥 편하게 집에서 일감받아다 작업해서 웹하드로 보내주고
수금할때되면 수금하고 그럴걸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것이 말이에요.
이젠 맥과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니 더 그런가봐요.
새로 맡은 업무상 토맥도 자주 들어오지도 못할것같고 ㅠ.ㅠ
5월 4일 첫출근 날짜가 까마득하더니 벌써 내일로 다가왔어요~~
잘 적응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치 다른학교로 전학가는 기분이랄까요~ @^^@